6월은 너도나도 매실을 담는 계절입니다.
매실액은 소화가 안될 때, 배가 안플때, 여름철 식중독 위험이 있을 때,
반찬을 할 때도 휘뚜루 바뚜루 매실은 팔방미인입니다.
그런데 작년에 담은 매실이 색깔이 변해서 이것 변한 것 아닐까 생각이 드실 겁니다.
색깔이 변한 매실은 어떤 상태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매실액의 시간에 따른 변화
1) 맛과 색상의 변화
매실액을 오래 보관하면 농도가 진해지고 색상이 시커멓게 변하며,
신맛은 줄어들고 보약 같은 깊은 맛으로 변화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숙성 과정으로,
설탕이 이당류에서 포도당과 같은 단당류로 변하면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2)발효와 숙성 과정
설탕이 완전히 분해되어 포도당으로 변하려면
적어도 3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다당→이당→단당으로 바뀌는 발효가 진행됩니다.
2.매실액 보관 기간과 안전성
1) 유통기한과 보존성
수제 매실액은 유통기한이 없으며,
식품위생법상 표시의무로만 병입 후 3년으로 표기됩니다.
매실의 산도와 설탕의 당도(50Brix 이상)가 보존료 역할을 하여
수년이 지나도 부패나 변질이 되지 않습니다.
2) 매실액 실제 보관 사례
- 2010년에 담가서 2023년까지 보관 중인 사례가 있으며, 상온에서도 상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 4년 전에 담근 매실청을 여전히 잘 먹고 있는 사례도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3-4년까지 보관하면서 먹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올바른 보관 방법
보관 환경
매실액은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하는 것이 최적이며,
직사광선과 고온은 산화를 촉진시켜 변질을 가속화할 수 있습니다.
밀폐가 잘 되는 유리병이나 도자기 용기를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4. 매실액 변질 징후 확인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 거품이 많이 나는 경우
- 곰팡이가 피어있는 경우
- 평소와 다른 이상한 냄새가 나는 경우
- 색상이 비정상적으로 변한 경우
5. 매실액 희석액 주의사항
원액 자체는 오래 보관이 가능하지만,
물에 희석한 매실액은 산도와 당도가 낮아져 보존료 역할을 하지 못하므로
냉장보관하더라도 1주일 이내에 드셔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적절히 보관된 매실액은 오래 둘수록 더 깊고 좋은 맛으로 변화하며,
할머니 때부터 "매실청은 오래되면 될수록 좋다"는 말이 전해져 내려올 정도로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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